◎노동부 보고… 고용보험 全사업장 적용도 조기시행노동부는 내년 7월로 예정됐던 고용보험의 전사업장 적용시기를 앞당겨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 실업급여 예산을 당초 1조2,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이기호(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9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전사업장 고용보험 적용시기가 내년초로 앞당겨질 경우 1∼4인 사업장 실직자도 내년 하반기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장관은 특히 『올해 실업충격은 올 한해로 끝나지 않고 향후 3∼4년간 파급돼 100만명이상의 고실업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실업률을 3%대로 안정시키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에 따라 실업대책을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참여하는 실업대책추진본부를 국무총리실이나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