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공장의 조명기기, 에어컨을 비롯한 공기조화기 등의 비효율적인 사용을 진단, 재시공해 주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ESCO는 모두 16개 업체. 94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해 한동안 뜸하다가 지난해 8개 업체가 잇따라 새로 등록했다.조명기기를 절전형으로 바꾸어 주는 일이 전문인 (주)EPS코리아, 금호전기(주) 등이 대표적. 삼성에버랜드도 올들어 에너지 상담원 5명을 배치해 연구소 백화점 골프장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기법을 상담·설비하는 「에너지절약 핫라인」을 설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ESCO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려는 기업의 요청에 따라 조명 공기조화기 모터 등 현재 설비의 에너지 낭비 정도를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재시공한다. 공사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에너지합리화기금을 이용(연리 5%)하면 된다.<김범수 기자>김범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