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보성 서광 등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중인 부도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대금을 당분간 분양보증기관인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직접 관리한다.주택공제조합은 19일 『극동 보성 서광 등 최근 부도로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중인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대금을 조합이 단독 또는 해당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대금납부용 은행 계좌를 개설했거나 곧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납부한 분양대금이 종업원 임금 등 건설업체의 여타 운영자금으로 전용되지 않고 해당 아파트 공사 대금으로 쓰이도록 관리해 입주예정자들이 안심하고 잔여 분양대금을 납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3개사는 지난 연말이나 연초 자금경색기에 부도처리된 건설업체들로 현재 조합으로부터 분양 보증을 받아 짓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극동 5,116가구, 보성 8,009가구, 서광 1,452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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