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서열 5위인 (주)미도파가 1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주)미도파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이날 이 회사가 전날 서울은행외 2개 은행에 교환 회부된 어음 17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0면>관련기사>
(주)미도파는 지난해 8월25일 채권금융기관 제2차 대표자 회의에서 대농그룹에서 부도유예협약을 적용받은 4개사중 유일하게 정상화 가능기업으로 평가돼 예금과 대출금 상계, 금리우대,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받았었다. 미도파는 5월말을 기준으로 정상화 가능성을 재평가 받은뒤 8월말 이전에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에서 향후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주)미도파의 금융기관 여신은 제1금융권이 3,100억원, 제2금융권이 2,150억원, 회사채 등 기타 여신이 1,050억원 등 모두 6,3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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