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국 왕이 유대인 단체가 주는 상을 받았다.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은 16일 미국출신의 부인 누르 여사와 함께 「시몬 위젠탈 센터」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다. 중동평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게 시상 이유.시몬 위젠탈 센터는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관용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 프로골퍼 그렉 노먼 등 600명이 참석했다.
중동평화 중개자를 자임해 온 후세인 국왕에게는 「줄타기 외교의 명수」 「친미주의자」란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뉴욕=ap>뉴욕=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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