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조정 태풍이 몰아치면서 국내에도 한 기업에서 1,0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직장을 떠나야 하는 대량감원이 본격화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1,0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거나 1,000명 이상 감원의 불가피성을 밝히고 있는 기업은 현대전자, 현대자동차써비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다.
10일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현대전자는 이번 명퇴에서 전체 직원 2만명의 15∼20%인 3,000∼4,000명이 명예퇴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직원수가 5만8,000명에 이르는 삼성전자는 1,0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키로하고 이달말까지 자원자를 받고 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