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문판 독도연구서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땅임을 국제사회에 분명하게 알리는 첫 영문독도연구서가 발간됐다. 서울대 사회대학장 신용하(사회학·61) 교수는 최근 「Korea’s Territorial Rights to Tokdo. A Historical Study」(「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연구」)를 펴냈다. 200쪽 분량인 연구서는 신교수가 96년 펴낸 「독도의 민족영토사 연구」를 기초로 실증적 측면을 부각해 재구성됐다. 신교수는 이책의 서두에서 독도의 민족사적 의미를 소개한 뒤 1779년 프랑스인 당빌의 지도를 비롯한 풍부한 사료를 활용,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쐐기를 박고 있다. 독도학회 회장이기도 한 신교수는 『독도가 우리땅임을 밝히는 영문서적이 없어 국제여론을 환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출간동기를 밝혔다. 신교수는 1쇄 1,000부는 외국정부기관과 공공도서관 등에 보낸뒤 내달 3일에는 독도관련 한·미·일 국제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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