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정계 최고의 막후 실력자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는 17일 한반도의 38선을 고구려 유적과 함께 묶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제안했다.다케시타 전총리는 이날 일본의 「국제교류기금을 육성하기 위한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판문점의) 땅굴은 장차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다케시타 전총리는 『히로시마(광도)의 이쓰쿠시마(엄도) 신사와 원폭돔이 하나로 묶여 세계문화유산이 됐으나 원폭돔은 50여년밖에 안됐다』고 지적, 북한내 고구려 유적과 38선의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할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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