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의대 교수·PD사칭 여성 농락/전과 8범 출소 보름만에 또 범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의대 교수·PD사칭 여성 농락/전과 8범 출소 보름만에 또 범행

입력
1998.03.18 00:00
0 0

혼인빙자 간음 혐의로 2년6월의 실형을 산 전과 8범이 교도소를 나온지 보름여만에 미혼의 여의사에게 접근,결혼 및 유명의대로의 취업알선을 미끼로 거액의 금품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중부경찰서는 17일 S대 의대 총각교수로 행세하며 대학병원의 취업알선 등을 미끼로 인턴여의사에게 접근해 1,200여만원을 사취한 박광이(39·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모병원의 인턴으로 사흘째 근무중인 김모(25·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S대 의대 강교수인데 S의대로 자리를 옮겨주겠다』며 불러낸 뒤 이튿날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 등지를 함께 돌아다니며 용돈 등으로 1,260여만원을 사취했다. 박씨는 김씨가 귀가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부모의 가출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모방송국의 여자리포터 이모(26)씨에게 『M방송국의 PD인데 응급실 취재 리포터를 맡기겠다』고 전화를 걸어 만난뒤 지방으로 데리고 다니며 교통비명목으로 160여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이동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