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미군은 의회가 지난 92년 인도네시아군의 인권침해를 우려, 교육·훈련 지원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특수군을 훈련시켜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국방부 문서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미군이 교육·훈련시켜 온 인도네시아군에는 「코파서수스」라고 불리는 특공대,수하르토 대통령의 경호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들이 민간인들을 고문하거나 살인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특공대는 미 특수전 군인들로부터 심리전과 정찰임무 수행에 따른 교육 및 훈련을 받아왔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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