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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아이’ 서비스 개시 LG인터넷 이양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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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아이’ 서비스 개시 LG인터넷 이양동 사장

입력
199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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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맞춤서비스 제공 사용자의 편의성에 주안”/맞춤뉴스·홈쇼핑몰 음성대화방 등 갖춰『맞춤인터넷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16일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이 결합한 멀티미디어형 「채널아이」서비스를 개시한 LG인터넷 이양동(37) 사장은 기존 PC통신과는 달리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을 선보이겠다는 의욕에 차있다.

LG인터넷은 4월말까지 무료제공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다음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주문형 맞춤서비스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PC통신이다.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택, PC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채널아이의 특징은.

『맞춤뉴스와 음성대화방, 홈쇼핑몰이다. 맞춤뉴스는 사용자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해당뉴스가 매일 전달되는 서비스다. 음성대화방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뉴로 PC에 음악카드와 마이크가 설치돼 있으면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홈쇼핑몰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PC통신으로 주문할 수 있는 곳으로 LG유통, LG전자, LG텔레콤이 참여한다』

­올해 목표는.

『현재 그룹계열사 직원을 포함해 예약가입자가 4만5,000명이다. 연말까지 가입자 18만명확보가 목표다』

­고객유치방안은.

『대학생을 겨냥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준비중이다. LG­IBM에서 PC를 판매할 때 소프트웨어 및 사용권을 제공하는 방안과 LG텔레콤의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차별화전략은.

『24시간 전화상담을 하는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여기에 설치된 시스템은 고객의 보유 PC기종이나 모뎀속도 등을 자동으로 파악, 불필요한 질문을 하지않고 신속하게 상담한다』

­요금은.

『월 1만원 정액제다. 채널아이에 가입하려면 채널아이 홈페이지(www.channeli.net)나 고객지원센터(080­50­01434)에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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