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만원짜리 과정이 숙식까지 ‘공짜’「650만원짜리 전산교육과정을 공짜로 배우세요」
실직자를 위한 무료 재교육프로그램이 잇따라 등장, IMF한파속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한국정보문화센터, 한국생산성본부, 국방취업지원센터 등 기업체 및 공공기관들은 IMF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정보통신 교육과정을 무료 또는 실비로 개설, 큰 호응을 얻고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달말부터 경기 용인시 교육센터에서 전산교육은 물론, 숙식까지 「공짜」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재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합숙을 해야하며 교육은 하루 8시간씩 실시된다. 「인터넷정보 검색사반」 등 초보자 과정은 6주,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반」 등 전문가 과정은 7개월간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과정은 일반학원에서 월 650만원에 상당하는 고가프로그램. 대상은 직원 1,000명 이하 제조업체 근무경험이 있는 실직자에 한해 선착순 680여명. 문의 교육센터(025616431)나 인터넷홈페이지(hrdc.hit.co.kr).
삼성SDS도 서울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500인 이하 제조업체 근무 경력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수강료의 90% 이상을 할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인원은 강좌별 25명, 선착순 접수. 문의(02)34295555.
한국생산성본부는 4월부터 서울 적선동 본부에서 인터넷 활용실무 등 15개 분야를 무료 교육한다. 자격은 고용보험사업장에서 퇴직한 사람들로 신청시 주민등록등본, 사진 1매, 본인이름의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문의 (02)7241213∼5.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서울 삼성동 정보문화홍보관에서 컴퓨터기초, 활용, 컴퓨터통신 등 3개분야를 무료 교육한다. 접수는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문의 (02)5018114. 국방취업지원센터는 5월께 전역군인을 대상으로 소자본창업 과정을 무료 개설하고, 이후 위탁교육형태로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20여개 과목을 6개월∼1년과정으로 무료 교육할 계획이다.
소자본창업관련 신청 문의 (02)4317094∼6.<홍덕기·최연진 기자>홍덕기·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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