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습지인 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늪 지층단면에서 1억1,000만년전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국립자연사박물관 우포늪유치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16일 늪 서남방 지층단면과 암반표층 등에서 초식 용각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폭·길이 각 50㎝, 깊이 20㎝의 발자국화석 8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확인한 부산대 김항묵(지질학) 교수는 『지층단면에서 공룡유적이 발견된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우포늪 자연사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백악기 지층으로 이루어진 우포늪은 지난해 7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창녕=이건우 기자>창녕=이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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