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6일 『한반도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한반도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과 평화유지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육군사관학교 제54기 졸업식 및 임관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정신적으로는 자주국방의 자세를 굳건히 견지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입장에서는 한미안보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주변 강대국들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협력을 적극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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