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북한이 북미 제네바 핵합의 이행 지연을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IAEA가 16일 발표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빈에서 열린 집행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IAEA와의 협상을 핵합의 이행 진전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북한이 재처리 시설에서 핵폐기물과 관련된 이동이나 가동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액체 핵폐기물 등의 샘플 수집·측정을 계속 거부하고 있으며 5MW급 실험용 원자로 고온 수조에서의 샘플 조사까지 막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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