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서 컨설팅까지 영어·인터넷 능력 필수정보화사회에서 가장 각광받게 될 직종중의 하나가 정보검색원이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 통계, 학술등 각종 자료를 검색하고, 분석해 정보컨설팅을 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에서는 60, 70년대 정보브로커의 형태로 출발한 정보검색원은 80년대들어 컴퓨터 온라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고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외부정보에 민감한 기업의 기획·마켓팅부서나 도서관, 학술기관, 기타 정보유통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앞으로 약 2만개 기업의 잠재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연인원 500∼1,000명정도의 인원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검색원 자격증을 따려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시행하는 정보검색사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시험은 3차까지 실시되며 2차시험에 합격하면 정보검색사 2급, 3차시험에 합격하면 1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1차는 2차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시험이다.
시험과목은 1차 시사영어, 인터넷 이론, 정보검색실기, 2차는 매핑, 필터링, HIT 검색이며, 3차는 정보피라밋, CI(경쟁정보분석), 모델링 어날리시스등이다. 응시에 학력 제한은 없으나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대졸수준의 학력이 요구되며 영어 등 외국어능력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
생산성본부는 응시자를 위한 교육도 실시중인데 실업자들은 재취업훈련의 일환으로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천리안이나 유니텔의 해외DB동우회에서 운영하는 정보검색포럼등을 통해 시험공부를 할 수도 있다. 문의 한국생산성본부 정보화사업부 (02)7241213, 1216<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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