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거부인 알 왈리드 왕자는 15일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방한한 왈리드 왕자는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건의 투자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왔다』며 『하나는 대우이고 나머지 하는 현대그룹』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왈리드 왕자는 16일 대우 김우중 회장을 만나 (주)대우의 전환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1억달러 투자 협정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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