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99학년도부터 미충원인원 상반기모집 허용올해 입시부터 전문대는 미충원인원을 1학기 중 선발해 2학기부터 입학시킬 수 있게 된다. 또 전형일정이 대폭 확대돼 복수지원이 사실상 제한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5일 대학입시자율화 확대방침에 따라 전문대 입시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 99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집인원중 정원을 채우지 못했거나 미등록자충원과정에서 결원이 생긴 전문대에 대해 상반기 중 결원을 모집, 2학기에 입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다음 학년도 입시때 전년도 결원인원을 추가해 모집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에 따라 전문대들은 내년부터 2학기 학사일정 시작 전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으로 별도 전형을 실시, 결원을 충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또 작년도에 20일간으로 제한한 일반전형 기간을 대폭 확대, 수능시험성적 발표(12월18일)후부터 합격자등록(2월 중순)까지 대학이 임의로 전형날짜를 정해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7회로 제한했던 복수지원이 사실상 제한없이 허용되게 됐다.
또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 기간도 크게 앞당겨 작년도에 12월부터 실시하던 것을 9월1일부터 실시할 수 있게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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