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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통신판매 협업점’/‘한국이코노마트 레드애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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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통신판매 협업점’/‘한국이코노마트 레드애플사’

입력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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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등 기존 점포 활용 통신판매시장 급속점령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영향으로 통신판매 회사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작년 12월 출범한 통신판매사 「한국이코노마트 레드애플」이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급성장세를 구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대대적인 광고 및 공격격영과 함께 신개념의 「통신판매 협업점」제도를 도입,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판매 협업점은 통신판매사업의 대리점확보, 물류이동, 자금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립매장 대신 약국 슈퍼 등 기존 점포를 유통망으로 활용하는 것. 편의점 미용실 문구점 등 업종과 업태에 관계없이 100만원의 가맹비만 내면 통신판매 협업점이 될 수 있으며, 본사로부터 상품소개 원형광고물,포스터,현수막,명함,주문서 등 각종 판촉물을 제공받는다.

협업점은 상품소개 자료를 매장에 구비해놓고 주문만 받으면 되고 소비자는 협업점에 가서 판촉물을 보고 주문하면 된다. 물건의 반품이나 환불 또한 협업점에서 모두 이뤄진다.

한국이코노마트 레드애플 관계자는 『협업점에 판매마진의 15%를 제공한다』며 『IMF시대를 맞아 독립매장 설치에 따른 부담을 없애는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인기를 끌어 가맹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02)271­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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