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 「옥스블」로 국내 남성복시장에 뛰어든 옥스블패션이 출범 6개월만에 60개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작년 8월 20개 중소 의류제조업자들이 함께 설립한 공동브랜드 의류회사인 옥스블패션은 업계에서는 보기드문 무담보, 무보증금, 계절별 300여개 아이템 공급, 100% 반품보장 등 획기적인 거래방식으로 가맹점주를 모집,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 회사는 경영에 참여하는 각 업체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제품개발에서 영업관리, 판매 등에 활용, 비효율과 낭비요소를 제거해 상품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블 브랜드는 가격도 기존업체 제품보다 약 20∼30% 저렴하며 캐주얼한 시티룩을 중심으로 외산브랜드 위주의 남성복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남성복업체의 부도여파로 백화점내에서 남성복 매장철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상반기중 전국 30개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의류업계는 비싼 로열티를 주고 외국산 브랜드를 도입,과다한 광고판촉 및 유통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켜왔지만,IMF시대에는 값싸고 품질좋은 순수국산브랜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02)246540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