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로이터 통신 설상가상/경쟁사 정보절취 이어 SW불법복제 또 피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로이터 통신 설상가상/경쟁사 정보절취 이어 SW불법복제 또 피소

입력
1998.03.14 00:00
0 0

【뉴욕 AP AFP=연합】 경쟁업체의 정보를 절취한 혐의로 미연방대배심의 수사를 받고 있는 로이터 통신이 이번에는 기사작성용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대량 불법복제,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12일 밝혀졌다.스위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올 미디어 타이플랜사는 10일 미연방법원 뉴욕지법에 낸 소장에서 로이터 통신이 89년에 라이선스 사용권을 얻은 자사의 기사작성용 소프트웨어를 무단 복제해 회사측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올 미디어 타이플랜사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당초 유럽주재 특파원용으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권리를 얻었으나 이를 비밀리에 불법 복제해 자사의 다른 기자들에게도 배포했다는 것이다.

타이플랜사는 라이선스 계약 종료를 통보했으나 로이터 통신측은 이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해적·불법 저작물 배포행위를 금지하는 조직범죄규제법에 따라 로이터 통신을 사기 및 저작권 위반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타이플랜사는 로이터 통신에 기사편집 및 사내전자우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2개 소프트웨어 업체 가운데 하나로, 이 통신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간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