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장 이무영정부는 13일 서울경찰청장에 김광식 경북경찰청장,경찰청 차장에 김형진 충남경찰청장,경찰대학장에 이무영 경찰종합학교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김대원 경찰청기획관리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또 부산경찰청장에 이헌만 전 치안비서관, 인천경찰청장에 김재종 전남경찰청장, 전남경찰청장에 김본식 전북경찰청장, 경북경찰청장에 김종우 경남경찰청장, 경남경찰청장에 전병룡 경찰청 정보국장을 전보발령했다. 강원경찰청장에는 이민웅 경찰대학 교수부장, 충북경찰청장에 김종언 서울101경비단장, 충남경찰청장에 이팔호 경찰청 형사국장, 전북경찰청장에 박희원 경찰청 경비국장이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임명됐으며 제주경찰청장에는 전판용 전북경찰청차장(경무관)이 전보됐다.
이필우 서울경찰청장, 구홍일 경찰청차장 등 치안정감 2명과 황활웅 부산경찰청장, 조석봉 강원경찰청장, 김금도 경찰청 보안국장등 치안감 3명은 의원면직됐다. 이밖의 인사는 다음과 같다.
<치안감 전보> ▲경찰청 경비교통국장 이수일 ▲〃 보안국장 서정옥 <치안감 승진> ▲〃기획관리관 이규식 ▲〃형사국장 이도조 ▲〃정보국장 이대길 ▲경찰종합학교장 김재희 ▲치안비서관 윤웅섭 <경무관 전보> ▲도쿄주재관 김정찬 ▲경무국 보직대기 서성근 <이동국 기자>
◎김광식 서울경찰청장/부하의견 존중 신망 높아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부하들의 의견을 존중해 상·하급자로부터 신망이 높다. 당초 서울경찰청장으로 거론되던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일약 수도치안의 총수로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정낙자(48)씨와 3남 ▲ 경북 문경·55 ▲성균관대 법정대 ▲간부 17기 ▲인천·충북·경북경찰청장
◎김형진 경찰청 차장/상황 판단력 뛰어난 정보통
경정시절부터 정보분야에 주로 근무한 정보통. 온화한 성품으로 소심하다는 평도 받고 있으나 정보분석력과 상황판단력이 뛰어나다. 참모형으로 경찰청 차장에 적임이란 평. 전영옥(55)씨와 2남 ▲경기 파주·60 ▲연세대 법대 ▲간부 17기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감사관·정보심의관 ▲충남경찰청장
◎이무영 경찰대학장/선굵고 대범 보스 스타일
간부 19기 선두주자로 선이 굵고 대범한 전형적인 보스스타일. 90년 범죄와의 전쟁때 서울시경 형사과장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간부중에서 대표적인 형사통으로 꼽힌다. 오경자(49)씨와 2남 ▲전북 전주·54 ▲동국대 행정학과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방범·보안국장 ▲경찰종합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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