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공화당은 불법모금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재미 동포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이 하원 윤리위 징계를 무사히 넘길 경우 그의 4선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김의원은 11일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과 존 린더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 승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더 위원장은 이에 대해 『김의원이 하원 윤리위원회 과정을 통과한다면 당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지역 기반이 확고한 김의원이 실형을 면하는 등 예상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받은 만큼 11월 선거를 위한 당내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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