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 금융악화 초래”【마닐라 AFP=연합】 조제프 스티글리츠 세계은행(IBRD) 부총재는 12일 아시아 금융 위기국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말했다.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경제포럼에 참석한 그는 『중남미와 아시아는 다르며 동아시아의 경우 금리상승이 내수침체를 유발해 금융위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은행의 우리 다부시 개발전망그룹 책임자는 올해 한국 태국 및 인도네시아가 경기 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은 0%를, 태국은 ―3%, 인도네시아는 ―1%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MF가 아시아국들의 금융 위기 26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2년 6개월에 걸쳐 사안이 진행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가 해당국들 GDP의 18.8%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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