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 전시태세 돌입”/12일 밤부터/정부 “연례적인 훈련 추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 전시태세 돌입”/12일 밤부터/정부 “연례적인 훈련 추정”

입력
1998.03.14 00:00
0 0

◎강관주·김정우 숙청설【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12일 밤부터 전면적인 전시 동원태세에 돌입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인규 북한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평양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브리핑을 통해 북한 전역에서 중요한 전쟁대비 훈련이 실시되고 있어 12일 밤 10시부터 전시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군사위협 증가를 우려,이번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한국이 자연재해로 비롯된 북한의 경제난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베이징(북경)의 소식통들은 북한이 최근 전시태세를 조성해 대남공작부서 및 대외경제위원회,각종 외화벌이 기구의 지도급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최근 대남공작을 총책임지고 있는 대외연락부(구 사회문화부) 강관주(65)부장,대외경제 협력추진위원장 김정우 등을 제거했으며 각종 생산체제를 군이 장악,전시운용체제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군의 움직임은 전시에 대비한 연례적인 훈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