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국내 실세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기업들이 연쇄 도산하고 있음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과 본격적인 금리인하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중 단기채무의 중·장기채 전환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1,500원대까지 떨어진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 IMF와의 직접 협상에 나서 환매조건부 채권(RP)금리 등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특히 재경부는 원·달러 환율의 매매기준율이 1,500원 안팎까지 하락하는 경우 현재 24%대인 RP 금리를 2∼3%포인트 떨어뜨려 20%대 초반에서 형성되도록 하고 대표적인 단기금리인 한국자금중개사간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24% 수준에서 20%대 초반까지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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