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하원은 이르면 11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미주도로 아프리카에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유사한 경제협력체를 만드는 내용 등을 담은 신아프리카 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정책의 입안을 주도해온 필 크레인 하원의원은 이것이 미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교역 파트너로 격상시키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원이 승인할 예정인 신아프리카정책에는 ▲아프리카판 APEC창설 ▲아프리카 제품 관세 면제 ▲쿼터부여 폐지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의회 일각에서는 신아프리카 정책이 실행될 경우 섬유 부문에서만 미국인 1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점을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 대통령으로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22일 우간다 남아공 보츠와나 가나 세네갈 르완다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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