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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부터 전면 가로쓰기/한국일보가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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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부터 전면 가로쓰기/한국일보가 다시 태어납니다

입력
199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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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호 참신­진취적 감각/본문서체 크고 읽기 쉽게/IMF 국난극복 처방­「국난을 넘어서 21세기로」 연재/한국현대정치사 시리즈­「실록 청와대」 문민정부 5년/취업정보 대폭 확대­「JOB&BIZ」 주2회 4개 면/현안·쟁점 지상검증­「한국일보 포럼 토론합시다」 신설/새롭게 선보일 칼럼­국차장·부장 번갈아 집필 「광화문」한국일보가 3월16일 월요일자부터 전면 가로쓰기체제로 전환합니다. 우선 가로쓰기에 맞게 제호서체부터 바꿉니다. 참신하고 진취적인 감각으로 디자인된 새 제호는 기존의 제호보다 훨씬 힘있고 안정된 느낌을 줄 것입니다. 본문서체도 크고 읽기 쉽게 개선, 시원한 지면을 만듭니다.

한국일보는 각종 기획물도 보완·개선해 더 유용하고 흥미있는 지면으로 독자 여러분의 실생활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장기시리즈 「국난을 넘어서 21세기로」를 통해 IMF시대의 국난 극복을 위한 처방을 제시합니다. 최고의 한국현대정치사 시리즈로 평판이 높았던 「실록 청와대」를 재개, 문민정부 5년정치사를 심층보도함으로써 읽는 즐거움과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워줄 것입니다. 또 취업과 일에 관한 정보를 대폭 늘려 1주일에 2차례 4개 면에 걸쳐 「JOB&BIZ」를 싣습니다.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이나 쟁점에 대해 정책당사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검증하는 「한국일보포럼 토론합시다」면을 신설하고 편집국 국차장과 부장들이 번갈아 집필하는 칼럼 「광화문」을 새로 선보입니다.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미취학아동과 부모를 위한 교육·육아페이지도 신설합니다. 이와 같은 여러 기획은 한 눈에 들어오는 그래픽과 명쾌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기사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지면 개혁을 계기로 시대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하고 21세기를 앞둔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정론지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제호 디자이너 인터뷰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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