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오 5시께 문화관광부 각 실·국 주무서기관 8명이 앞으로 실시될 1급 이하 인사문제로 장관면담을 요구하며 10여분간 장관비서실에서 소동을 벌였다.이들의 면담요구는 인사내용이 외압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신낙균 장관은 집무실에 있었으나 면담을 거절했다. 이들은 원칙있는 인사를 요구하는 직원일동 명의의 건의문을 비서실에 전달하고 나왔다.
정부직제 개편에 따라 기존의 문화 체육 관광 청소년업무 외에 폐지된 공보처의 매체정책업무까지 맡은 문화관광부는 본부에서만 1백32명,공보처 인력중 1백97명을 정리해야 하는데다 인사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엇갈려 1급이하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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