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 겹치는 오는 13일은 악명 높은 컴퓨터 바이러스인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로 컴퓨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13일의 금요일 0시부터 24시사이에 활동을 개시, 확장자가 COM, EXE인 실행파일을 모두 삭제해 버린다.
다른 날에는 감염후 30분이 지나면 화면의 일부가 위로 올라가고 컴퓨터의 실행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날은 「빈대 바이러스」 「예루살렘.1414」 「예루살렘.B」 「예루살렘.EOS」 등 예루살렘 바이러스의 변종들도 활동한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는 『하루 전쯤 「V3」 백신 프로그램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백신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컴퓨터시스템의 날짜를 바꾸면 피해를 보지않는다』고 밝혔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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