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P AFP=연합】 미국은 약 17억달러에 달하는 유엔분담금 미납분을 계속 지불하지 않을 경우 유엔총회에서 투표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조지프 코너 유엔행정·관리담당 사무차장이 10일 말했다.코너 사무차장은 유엔헌장은 회원국의 분담금 미납분 규모가 2년치 분담금과 같거나 초과할 경우 유엔총회에서 투표권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그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1일 워싱턴을 방문,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 행정부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유엔분담금 및 이라크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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