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외사부(구본성 부장검사)는 11일 40억원어치의 고가 사치품을 밀반입한 국내외 3개 밀수조직을 적발, 화교출신 팡자오위(방조옥·45)씨등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관세)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재미동포 주세영(46)씨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 밀수대금으로 각각 10억원과 4만달러를 밀반출한 박남규(36) 김승준(29)씨를 불구속·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콩과 LA의 밀수책인 방씨와 주씨는 96년 3월∼97년 10월 물품송장을 위조, 김포공항에서 무검사통관을 받는 수법으로 40억5천만원어치의 고가 사치품을 들여와 남대문시장등에 판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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