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 수석이 천거한듯11일 처음 열리는 청와대 경제대책조정회의 구성원으로 정·재·관계에 이름이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안충영(57)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이 10일 전격 임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조정·결정하기 위한 신설 기구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관련 핵심인사들이 모두 포진해 있다. 안교수는 13명의 참석자중 유일한 민간인으로 대통령 지명자 2명중 1명이다.
안교수는 김대중 대통령과는 전혀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발전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태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천거했으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78년부터 95년까지 세계은행(IBRD) 및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자문역을 맡았던 국제통이라는 점도 참작됐다는 후문이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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