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회’ 총회 “경제난 반영” 무거운 분위기

○…재정경제부 및 그 전신기관(재경원 경제기획원 재무부)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재경회」(회장 남덕우)의 정기총회가 10일 서울 중구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외환위기로 인해 연기됐던 이날 모임은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예년에 비해 다소 무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특히 강경식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참석,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이규성 재경부 장관 진념 기획예산위원장등 새 정부 인사들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인사를 나눴다.

새 정부 인사들은 대부분 강부총리와 말없이 악수만 나눴으나 전철환 한국은행총재는 일부러 다가가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