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맞아 문고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들고다니기 편하면서도 내용은 알찬 책에 독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시리즈(전 24권)는 기존의 문고판보다는 약간 크고 시원시원한 편집으로 어린이들이 읽기 좋도록 꾸며졌다. 우리 작가들이 그린 컬러삽화도 산뜻하다.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시리즈는 「어린 왕자」 「아라비안 나이트」 「그리스 로마 신화」 「탈무드」 「걸리버 여행기」 「보물섬」 「삼국지」 「셰익스피어 이야기」 「안네의 일기」 「파브르 곤충기」등 동·서양을 망라한 문학작품으로 구성됐다. 삼성출판사 발행, 각권 4,500원.<이윤정 기자>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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