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소설가 등 문학인 95명은 10일 「최근의 출판상황에 대한 문학인들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 당국은 출판계 부도사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시인 고은 신경림 이시영 정호승, 소설가 이호철 현기영 조정래, 평론가 이선영 백낙청 구중서씨 등 원로와 신진들이 참여한 성명에서 문인들은 『출판유통업체와 출판사의 몰락은 곧 저작활동의 위축과 책·문학의 죽음, 궁극적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송두리째 파탄시킬 것』이라며 『출판계에 5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등 응급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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