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이 이각범(50) 전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서울대 석좌교수로 임명해주도록 요청, 물의를 빚고 있다.서울대 관계자는 10일 『정보통신연구관리단측이 석좌교수직 운영재원으로 3년간 1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이 전수석의 경영대 석좌교수 임명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이 전수석은 사회학과 교수출신이어서 학문분야도 다른데다 자격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임명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 노벨상, 또는 이에 걸맞은 국제학술상 수상자나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학자를 석좌교수로 뽑는다는 규정을 만들었으나 적격자가 없어 현재까지 한명도 임명된 바 없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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