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는 10일 상오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북한적십자회(위원장 대리 이성호)에 제3차 대북식량지원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대표접촉을 제의했다.정총재는 전화통지문에서 『3차분 구호물자 전달을 위한 절차문제 협의를 마무리짓고자 18일 제5차 대표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접촉장소는 서로가 편리한 판문점 또는 북측이 원하는 한반도내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적은 이에 앞서 별도의 대북 통지문을 보내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등 민간단체가 기탁한 비료 8백톤이 이날 여수 신항을 출발, 14일께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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