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신드롬’의 허구성 파헤쳐지난해초 일기시작한 「박정희 신드롬」이 최근에는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현안과 맞물려 식을줄 모르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회장 손호철 서강대 교수)의 소장학자 10명이 집필한 「박정희를 넘어서」는 맹목적 국가주의 및 애국주의와 결탁한 박정희 신드롬의 허구성과 위험성을 해부한다.
제1부 「박정희, 그 신화의 진실은 무엇인가」(정해구, 정상호)에서는 박정희 신드롬이 「박정희식 개발독재 패러다임」을 대체할 민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지 못한데서 비롯됐음을 밝힌다. 본론에서는 박정권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재벌과 지역주의, 정경유착등의 폐해를 자세히 살펴보고 개발독재가 현재까지 미치고 있는 악영향의 여러 증거도 제시한다.
푸른숲 발행/1만3,0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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