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닐라 외신=종합】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에 지원키로 했던 각 10억달러,15억달러의 차관 지급을 연기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마크 브라운 IBRD 부총재는 『이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일부로 인도네시아가 IMF가 제시한 개혁 기준을 달성할 경우 제공키로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IBRD는 올해 20억달러의 차관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ADB 대변인도 이날 『IMF가 인도네시아에 제공키로 한 구제금융 2차분의 지원을 연기했기 때문에 ADB도 같은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IMF는 6일 인도네시아가 개혁 프로그램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430억달러의 구제금융중 2차 지원금인 30억달러의 지불을 연기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