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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국방부 해킹사건 범인은 2명의 시골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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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국방부 해킹사건 범인은 2명의 시골소년

입력
1998.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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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발생한 미 국방부 컴퓨터 시스템 해킹사건의 범인들이 2명의 시골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국방부 컴퓨터망에 침입한 해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128㎞ 떨어진 클로버데일에 사는 2명의 소년임을 밝혀내고 가택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두 소년은 지난달 말 국방부 컴퓨터에 침입해 인사와 급여기록을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두 소년은 미성년자여서 체포되지는 않았다. 존 햄리 국방차관은 이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의 해킹사건중 가장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FBI는 이들이 이전에 벌어진 국방부 해킹사건에 연루됐는지도 수사중이다.<박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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