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P=연합】 홍콩 상공에 낀 짙은 안개로 7, 8일 이틀간 홍콩공항에서 항공기 300여편의 이·착륙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항공운송이 마비됐다고 홍콩 특별행정구 대변인이 밝혔다. 홍콩기상대는 이번 사태가 남쪽에서 유입된 다습한 기류 때문이라며 앞으로 며칠간 지속될 것 같다고 예보했다. 홍콩특구 대변인은 8일에만 3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63편이 연착해 8,000명의 승객들이 현재 공항에서 대기중이며 일부 승객들은 인근 호텔 등에 투숙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둥젠화(동건화)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일주일간의 독일 등 유럽방문을 위해 이날 예정대로 출발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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