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일본군 군대위안부로 끌려간지 반세기만인 지난해 고향과 혈육을 찾은 훈할머니 이남이(73)씨가 이달말께 영구귀국한다.훈할머니돕기 불교후원회는 8일 지난해 10월 한국국적을 취득한 뒤 캄보디아로 되돌아가 캄보디아 국적포기 절차를 밟아온 훈할머니는 최근 법적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이달말께 귀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훈할머니는 지난해 12월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캄보디아 내전 등으로 국적정리에 차질이 생겨 귀국이 약간 늦어졌다. 한편 훈할머니와 함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외손녀 잔니(17)양의 귀국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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