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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은 월요일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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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은 월요일이 좋아요

입력
1998.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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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롯데·그랜드 등 전략상품 할인판매 확산쇼핑에 가장 적합한 요일은 이제 주말이 아니라 월요일이 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불황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이 한주일에서 가장 매출이 저조한 월요일매출을 강화하기위해 최근 대대적인 월요일 마케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롯데 그랜드등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월요일 마케팅은 점차 분당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월요특별장」을 지하행사장에 개설해 여성및 남성의류를 비롯 생활용품 잡화에 이르는 품목들을 60%이상 할인, 균일가로 판매하고있다. 아레나수영복 1만5,000원 워모남성바지 3만원 엘레쎄 신발 1만5,000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월초부터 각층별로 4∼5개 상품을 선정, 할인가로 한정판매하는 「월요 단하루의 특별장」을 열고있다.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에 「월요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일정품목에 한해 층별할인판매를 실시해온 그랜드백화점은 최근 행사를 매주로 확대, 층별로 전략상품을 70∼80% 할인판매한다. 피에르가르뎅 정장 10만원 니나리찌스카프 5,000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출이 떨어져 휴무일이었던 월요일이 IMF이후 연중무휴의 움직임때문에 첨예한 매출경쟁의 타깃으로 바뀌었다』면서 『통상 화요일 금요일에 집중시켜 배포하던 전단도 월요일로 요일을 옮기는 추세』라고 밝혔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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