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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제 편지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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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제 편지사건 일지

입력
1998.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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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25일 편지 입수·활용지시11월말 DJ에 서면질의서 작성

12월1일 천용택 의원 비공개 요청

12월5일 겉봉 의도적 언론에 배포

12월6일 당시야 반발에 대책회의

고 실장회견 편지 공개

◇97년 11월20일=안기부 외사보안실, 목동 우체국에서 평양발 오익제씨 편지 발견. 이후 고성진 103실장 중심으로 오씨 편지 처리에 대한 검토

◇11월25일=권영해 부장, 고실장으로부터 오씨 편지에 대한 검토 결과를 직보받고 활용방안 강구지시. 오씨 편지 필적감정 의뢰

◇11월말=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 북한 김병식 사민당위원장에게 받은 편지 자진신고. 안기부, 「DJ 서면질의서」작성

◇12월1일=고실장, 르네상스 호텔 안가에서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에게 질의서 전달. 천의원, 편지 비공개 요청

◇12월2일=고실장, 방첩3처장 권모씨 등에게 압수수색영장 청구 위한 수사자료 준비 지시

◇12월5일=안기부, 오씨 편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청구 및 103실 소속 4급 조모씨 통해 검찰출입 기자들에게 편지 겉봉 복사본 의도적 배포

◇12월6일=권부장 박일룡 1차장 이청신 1특보 남영식 3특보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서 대응계획 수립 지시 및 3단계 기본대응 계획 수립. 고실장, 별도의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검찰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씨 편지 등 공개

◇12월8일=고실장, 오씨 편지를 전 지부에 보내 대선에 「활용」토록 지시. 편지 수백장과 사진 수천장 복사해 긴급 항공편으로 경남지역에 살포

◇12월 16, 17일=각 방송사에 안기부 3차장 산하에서 제작된 「오익제 평양방송 기자회견」비디오 테이프 방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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