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세계적인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56) 박사는 6일 21세기에는 기술 진보에 발맞춰 인간도 발전할 것이라고 예언했다.호킹 박사는 미 백악관에서 행한 강연에서 『400년후의 인간이 현재와 똑같이 묘사되는 「스타트랙」같은 공상과학 소설을 믿지 않는다』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유전자 조작된 인간의 출현등 믿기 힘든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제주의 질서가 유지되는 세계가 아니라면 누군가가 유전적으로 개선된 인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의 희망과는 상관없이 다음 세기에는 이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케임브리지대 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호킹 박사는 아이작 뉴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타트랙」의 인조인간 앤드로이드와 포커게임을 해 자신이 이기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00년 밀레니엄 이브닝」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내용은 위성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