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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5명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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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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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환 한은 총재/이론·실무 갖춘 금융전문가 경제관료 대학교수 금통위원을 지낸 이론·실무 겸비형. 「4·19세대」로 분류되며 「사회정의와 경제의 논리」등 저서는 80년대 진보적 지식인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널리 읽혔다. 조순 한은총재의 고문을 맡기도. 충남대 교수인 이경자(58)씨와 2남. ▲전북 익산·60 ▲서울대 경제학과 ▲고등고시 행정과 ▲경제기획원 ▲금통위원 ▲충남대 경상대학장

◎윤후정 여성특위장/우리나라 첫 여성헌법학자

96년 이화여대 총장으로 퇴임하기까지 40년간 교직을 지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 법과 여성문제에 천착, 84년에는 한국여성학회를 조직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94년에는 1,000억원 이화여대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주도하는 등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 ▲함남 안변·66 ▲이대 법대 ▲노스웨스턴대 법학박사 ▲이대 법학과 교수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전윤철 공정위장/공정거래법 산파역 해박한 법논리 무장

 정통 경제관료로 81년 공정거래법제정의 산파역할을 했다. 대쪽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사석에서는 의외로 정이 많다. 규제완화에 소극적인 타부처를 해박한 법논리로 몰아붙여 한때 갈등을 빚기도 했다. 틈틈이 영어회화를 익혀 이젠 상당수준에 이른 노력파. 김정자(54)씨와 1남1녀. ▲전남 목포·59 ▲서울대 법대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 ▲공정위 부위원장 ▲수산청장 ▲97년 3월 공정위 위원장

◎정해주 국무실장/통산부 요직 섭렵한 산업통

 옛 통산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산업통으로 실물경제에 해박하다. 소탈한 성격에 보스기질이 있어 선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출신학교(통영중)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연관이 있어 YS맨으로 분류되기도. 조신자(51)씨와  1남2녀. ▲경남 통영·55 ▲서울대 법대 ▲통산부 차관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통상산업부 장관

◎이헌재 금감 위장/상해출신 경제계 팔방미인

 경제계 팔방미인. 비상대책위원회 실무기획단장 때 김대중 당선자로부터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재무부 시절엔 임창렬 전 부총리 신명호 주택은행장과 함께 선두 트로이카였으나 율산그룹사건으로 하차. 진의종 전 총리의 딸인 화가 진진숙(54)씨와 1남1녀. ▲중국 상하이·54 ▲서울대 법학과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 ▲대우 전무 ▲한국신용평가 사장 ▲증권관리위 상임위원 ▲금융개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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