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후속인사/한은 총재 전철환/국무실장 정해주

◎여성특위장　윤후정/금감위장　이헌재/전윤철　공정위장 유임　김대중 대통령은　6일　한국은행 총재에　전철환 충남대　경상대학장,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에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장관을　임명하는등　장관급　요직　인사를　단행했다.<관련기사　5·7면>

　김대통령은　대통령직속의　여성특별위원장에　윤후정 전 이화여대 총장을　기용하고　4월1일　발족할　예정인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에　이헌재 비상경제대책위　실무단장을　내정하는　한편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을　유임시켰다.

　김대통령은　나머지　장관급　요직중　임기제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과　중앙노동위원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유임여부를　조정중』이라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7일　17개부　차관과　외청장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한덕수 전 통상산업부차관이　유력하다.<신효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