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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김 대통령 가족묘원에 명당구경 외지인 몰려 북적(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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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김 대통령 가족묘원에 명당구경 외지인 몰려 북적(표주박)

입력
199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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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의 부친(김운식 74년 사망)과 모친(장수금 72년 사망), 사별한 전처(차용애 59년 사망), 여동생(김진찬 63년 사망) 등 4기의 묘가 있는 경기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김대통령의 가족묘원에 최근 외지인들이 몰려들어 화제다. 주민들에 따르면 김대통령 당선직후부터 하루 평균 50∼60명이 묘원을 찾아왔으나 취임 이후에는 휴일마다 2백명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육관 손석우 옹이 묘자리를 잡아줘 95년 5월 조성한 이 가족묘원이 「명당」으로 알려지면서 구경꾼들과 지관들이 몰리자 용인시는 포장이 안된 가족묘원 진입로 3㎞를 정비할 것을 검토중이다.<용인=김진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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