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 연합=특약】 수하르토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학생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루피아화가 6일 상오 전날대비 6% 떨어진 달러당 1만2,000루피아 이하로 폭락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날 루피아화가 달러당 1만2,100루피아까지 떨어지자 중앙은행 외환담당 국장인 부디오노를 해임하는 한편 자신의 경제보좌관들을 관저로 소집, 대책을 논의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고정환율제 실시를 위한 통화이사회제도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2차분 지원금 30억달러 공급여부를 결정하는 15일까지는 도입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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